타이포잔치 2021: 거북이와 두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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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포잔치 2021: 거북이와 두루미

  • 문자와 생명
  • 문화역서울 284 전관
  • 2021년 9월 14일 – 2021년 10월 17일

문자는 살아 있다. 그리고 살아 있다는 것은 느리게, 길게, 가볍게, 높게 움직이는 일이다. 《거북이와 두루미》라는 시적 제목 아래 열린 7회 타이포잔치는 ‘문자와 생명’이라는 주제로, 활자의 생동성과 시각언어의 생명력을 되짚는다. 문화역서울 284 전관에서 펼쳐진 이번 전시는 타이포그래피를 넘어서 영상미디어, 일러스트레이션, 공예, 현대미술, 사진에 이르는 다양한 시각예술의 장르를 가로지르며, 문자와 생명이 맺는 새로운 관계를 탐색했다. 12개국 53개 팀(국내 34, 해외 19)의 참여로 구성된 전시는 팬데믹이라는 시대의 조건에 맞춰, 스트리밍·사전 제작 콘텐츠·온라인 프로그램 등을 적극 도입하여 오프라인을 넘어선 전시 경험을 시도했다. 총감독 이재민의 기획은 타이포그래피의 전통적 형식에 머무르지 않고, 아시아의 문자 문화와 생명의 리듬을 함께 바라보는 방향으로 확장되었다. 국가, 인종, 성별의 다양성 또한 기획과 참여 전반에 고려되어, 타이포잔치가 단지 디자이너들의 행사를 넘어 더 넓고 다채로운 생태계로 진입했음을 알린다. 관람객 수는 팬데믹의 제한 속에서도 오프라인 26,961명, 온라인 105만 명 이상을 기록했으며, 전시 아이덴티티 디자인은 ‘29th International Posters Competition Chaumont’ 수상으로 국제 디자인계에서도 주목받았다. 《거북이와 두루미》는 활자의 생명성을 다시 쓰는 이야기였다. 천천히 걷고, 가볍게 날며, 문자는 다시 숨을 쉬었다.

타이포잔치 2021: 거북이와 두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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